조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

 

인천에서 730분에 출발. 가는 도중에 남편이 넘 졸립다고 해서 휴게소에 들러 자리바꿈하고선 네비를 다시 찍었답니다.ㅎㅎ 어디로? 집으로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달렸네요. 경기도 의왕까지 갈쯤 남편이 깨서는 깜짝 놀랐다는 것. 다시 모듈자리를 찍었더니 230분 도착. ~ 이 무슨 장난이란 말인가!!! 하늘의 뜻으로 알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조카네도 흑석동에서 출발했지만 팔당대교에서 3시간이상 지체되어 간신히 2시 넘어서 도착했거든요.

 

도착하자마자 산채비빔밥을 먹고 워터슬라이드를 연속으로 탔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걸 늦게 도착해서 얼마 못타고ㅠㅠ

 

바로 연속해서 에코어드벤처에 짚라인까지.

짚라인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좀 지체되었지만 시원한 빗줄기 맞으며

짚라인까지 성공.

 

방에 와서 씻고 감자와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저녁 식사하러 내려갔어요.

술과 삼겹살, 고추장 감자조림 등 여러 가지 음식에 허겁지겁 먹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배가 거의 찰 즈음. 가족단위 노래 부르기가 있었고

우리도 빠질 수 없기에 신청을 했지요.

술기운까지 슬슬 올라오니 기분들이 업되어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모듈자리만의 특혜라고나 할까요?

 

다음날 아침에는 모듈자리 전체를 쭉 돌아보며

모두들 다음에도 다시 오자고 약속했지요.

 

아침식사는 김치찌개에 라면사리까지 완전 대박!

거기에 커피까지 서비스로 주시고

옆에 카페에서 운치 있게 차 한잔 먹으며...

 

조금 일찍 서둘러 올라가려는데

사장님께서 왜 이렇게 일찍 가냐며

더 놀다 가라고 아쉬워하시는데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서둘러 나오긴 했지만

다음엔 23일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장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