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무더위가 한층 꺾이고 저녁식사가 시작될 무렵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벌써부터 초가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8월 셋째주예요.

 

매일 비슷한 구도의 사진을 찍게되는것같아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체험장소에 직접 따라 올라가 보았어요.^^

 

 

무더위는 한풀 꺾였다지만, 낮에는 계곡에서 물놀이할만큼의 더위는 있답니다.

 

오늘도 출렁다리 건너가는분들 아래 계곡에는 물놀이하시는분들로 북적북적 하네요.

 

 

 

 

 

 

 

 

이번에는 에코어드벤쳐 출발지점으로 따라 올라가보았어요.

 

라일락 나무에 가려서 저 건너편이 잘 찍히지않았지만, 출발점에서 조금만 직진하면 바로 맨 위의 사진에 나온 계곡위의 출렁다리 구간이 나온답니다.

 

 

 

 

 

 

 

 

 

 

모든분들이 출발하고 난뒤에 저희 안전요원은 구간구간 체험객들과 함께하며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사실, 출렁다리를 잘못 디뎌 떨어지거나, 미끄러져도 상관없어요. 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기때문에 사진에 보이는 저 와이어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가 되거든요 ㅎㅎ 그렇다해도 안전은 필수겠지요! ^^

 

 

 

 

 

 

모둘자리 중간중간 이렇게 벤치나 테이블, 평상, 정자 등 다양한 쉼터가 있어서 편히 쉴수있어요.

 

책 한권들고와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니 사무실에 있던 고양이(바다,망초)들도 따라 나와 솔솔 불어오는 바람쐬며 앉아있네요.

 

 

 

 

 

 

주말이면 매일밤마다 열리는 호수무대 노래자랑도 어김없이 시작했어요.

 

노래자랑 분위기는 매번 다른데, 이날은 참여하시는분들이 많고 연령대도 다양해서 흥겹고 활기찬 밤이였답니다. ^^

 

 

 

 

 

 

 

 

한쪽에서는 모닥불에 감자,고구마를 굽느라 여름날 불앞에서 고생하고 계시네요.^^  

 

 

 

 

 

 

 

맞은편 호수무대 노래자랑감상도 하고, 옆에 다른가족분들과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면서 저녁시간에 새로운 인연을 맺으시는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얼마전 늦게 내린 장맛비로 인해 엄청나게 불어난 계곡이예요.

 

 

 

 

 

 

 

 

사진으로 봐도 물살이 어마어마한게 느껴지시죠? 이렇게 한바탕 늦장맛비가 내린 다음날 계곡은 엄청나게 깨끗해져요.

 

 

 

 

 

 

 

 

 

 

모든 더러운것들이 싹! 쓸려나간 뒤 골짜기샘에서 내려오는 물이 가득 흐르는 계곡으로 변신!  

 

 

단 하루사이에 엄청난 흙탕물이 흐르던 계곡이 이렇게 깨끗한 계곡으로 바뀐답니다.

 

 

 

 

 

 

 

여긴, 수심이 낮은 계곡 하류쪽이예요.

 

저 아래 짚라인 와이어줄도 보이네요. 짚라인을 타고 계곡 하류를 가로질러 건너가거든요.^^

 

흐르는 물살에 비치는 햇빛이 없다면, 아마 어디가 강이고 땅인지 모를만큼 물이 깨끗하고 투명해요. 강바닥 조약돌하나까지도 셀수있는 아주 맑은물이예요.

 

9월중순까지는 물놀이를 즐기시는분들이 꽤 계시니, 여름시즌이 끝났다고해서 물놀이를 못한다고 생각하지마세요.^^

 

계곡은 언제나 오픈되어있으니 저희 모둘자리 이용객이라면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