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비소식과 뉴스보도 보며 걱정이 많으시죠? 모둘자리는 어떤지 궁금하시기도 하고요.

이곳은 비피해 없이 매일 정상운영되고 있어요. ^^

홍천 서석은 고지대라 지금껏 단한번도 비피해가 발생한 적이 없는 살기좋은곳이자 놀러오기 좋은곳이거든요 ㅎㅎ

일기예보상으로는 8월에도 매일매일 비가 내린다는(그것도 엄청난 강수량의) 예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여행을 앞두신분들의 걱정이 크실꺼예요. 많은분들이 전화주셔서 비피해는 없는지, 비가 많이 오고있는지~ 궁금해하시기도 하셔서 급하게 이곳 소식전해드려요.^^

 

 

             8월1일 - 쨍하진 않지만 적당히 선선한 흐린 날씨였어요!^^

 

 

 

 

              8월2일 - 간혹 부슬부슬 비가 내리긴했지만, 역시나 활동하기 좋은날씨!^^ 이날은 저녁에 비가 내렸어요

 

 

 

 

         8월3일 -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렸어요. 그래서 이날 계곡물이 불어났지요.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쳤고, 4시반부터 조금씩 부슬부슬 내리다가 그치다가 반복! 조금 습한,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추우신분이 계실까싶어 이날은 낮 한시부터 모닥불을 피워드렸어요~^^

 

 

 

 

          8월4일 - 오늘! 오늘은 날씨가 무지무지 좋네요. 오전 11시 이후로 해가 쨍!하게 떠서 하루종일 매미가 울어대는 진짜 한여름의 날씨예요. ^^

 

 

 

아시다시피 여름휴가철중 가장 성수기라는 8월 첫주! 너무 바빠서 이곳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더니, 혹시라도 비피해가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뉴스예보와는 달리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단 하루도 없었고, 주로 저녁,밤이나 아침일찍 비가 내렸어요. 3일에는 오후에도 간헐적으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도 했었고요.^^ 3일 오전에 많은 비가 내렸었는데, 이때 계곡물이 불어서 3일에는 계곡이용이 어려웠답니다. 대신 불어난 계곡물을 가로지르는 더 스릴있는 에코어드벤쳐 체험을 즐길수가 있었지요 ㅎㅎㅎ

그럼 8월1일부터 3일간의 모둘자리 소식을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날씨는 흐리지만, 그리고 가끔 비가 후두둑 떨어질때도 있지만 추운날씨가 아니라서 아이들도 감기걸릴 걱정없이 즐겁게 물놀이하고 있어요~^^ 슬라이드 계단을 오르내리며 쉴새없이 뛰노는 아이들!^^

 

 

 

 

하늘은 흐리지만, 즐겁게 풀장 양쪽 모두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모두 물놀이하고 계신것을 보니 새삼 감사한마음 이 드는거있죠?^^ 뉴스에서 여기저기 물난리로 난리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로 가득해도, 믿고 와주셨으니 말이예요.

 

 

 

 

올해 속도가 더 빨라져 스릴이 배가된 대형슬라이드. 날씨가 좋지않아도, 투숙객이 많지않은 평일에도, 언제나 매일 운영하고 있으니 꼭 타고 가세요~^^

 

 

 

8월2일의 계곡의 모습. 물이 이정도 늘었는데, 낚시대를 준비해오셨던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평소에는 낚시를 금지하고있지만, 이렇게 계곡물놀이가 어려울때는 특별히 허용해드리기도 해요.

 

 

 

 

비가 매일밤마다 내리니 모둘자리 정원은 날로 싱그러워지는중~^^

 

 

 

 

수영복 입고, 또는 우비 입고 시작하는 에코어드벤쳐,짚라인 체험!

비가 내려도, 내리지않아도 늘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정해진 시간에 진행해드리고 있어요.

 

 

 

 

위의 체험사진들은 모두 8월3일 촬영했는데, 언뜻 보이는 계곡의 물줄기가 어마어마하지요?ㅎㅎ

3일 오전에 내린비로 많이 불어났는데 계곡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시원--한 물입자를 피부로 느낄수 있어요.

스릴이 더해진 출렁다리를 건너고나면,


 

 

짚라인을 타고 모둘자리 곳곳을 가로지르며 날아 내려오는것으로 마무리!

 

 

 

 

참, 저녁에 비가 아무리 많이 내려도 모닥불을 꼭 피워드릴꺼예요. 그러니 모닥불에서 구워드실 간식 잊지말고 꼭 준비해오세요.

 

 

 

 

부슬부슬 비내리기 시작한 저녁. 식사가 시작되었어요.

비가 내려도 저녁은 그대로 야외에서 드시는것 알고계시죠? ^^

 

 

 

 

8월3일. 비와 함께 더 선명해진 저녁. 그리고 분위기.

사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되어있었던 3일이였지요. 심란한 일기예보속에 걱정 가득안고 떠나오셨을 여행이였을텐데 모두가 만족스런 하루로 마감할수 있어서 참 다행이였어요.

 

 

 

 

매년 여름마다 가족과 함께 놀러오는 이 꼬마아가씨는

여울이 주려고 간식을 한아름사들고 왔다며 도착하자마자 사무실로 달려왔길래,

얼른 모둘자리 멍멍이들 불러모아 앉혔어요 ㅋㅋ

 

 

 

쪼르르 앉아 순서기다리며 한입씩 받아먹는 멍멍이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그리고 이녀석들 주겠다고 간식을 사온 꼬마의 마음이 얼마나 이쁜지, ^^

 

 

 

 

꽥꽥!

새로운 모둘자리 마스코트 첨벙이도 있어요!

에코어드벤쳐 체험장을 지키는 우리 첨벙이~ ^^

 

 

 

 

날이 좋아도, 날이 좋지않아도,

즐겁게 배도타고, 물고기밥도 주고, 모닥불에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폭죽놀이도 하면서

모둘자리에 오신 분들 모두, 누구보다도 알차게 보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슬슬 매미소리가 밤낮으로 울려퍼지는걸 보니 진짜 성큼. 여름이 왔다는게 실감이나네요.

여름의 소리 가득한 숲속의 모둘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