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로 가득했던 9월의 마지막주였어요.

 

 

 

 

모둘자리의 마스코트! 여울이와 함께 국화정원을 거닐며 찍은 사진이예요.

 

찜질방 뒷길에 있는 작은정원으로 돌담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곳이랍니다.

 

 

 

식당옆 호숫가는 언제나처럼 배타시는분들과 의자에 앉아 쉬시는분로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예요.^^

 

 

 

 

 

 

 

 

 

 

 

 

 

호수주변은 화려하진않지만, 잘 다듬고 가꾸어진 자연속에 와있는 느낌이지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화단의 몇몇 화초들이 사라져 휑하긴하지만, 올해 마지막 가을을 남은꽃들이 조금씩 채워가고 있답니다.

 

 

 

 

 

 

 

 

 

 

 

 

 

 

 

 

 

 

이 길을 따라 쭈~욱 들어가면 저 끝 언덕위에 큰 나무들이 보이시나요?

 

오래된 밤나무들인데 저 언덕아래로는 토종알밤들이 많이 떨어져있어요. 물론, 마음껏 주워가셔도 된답니다. ^^

 

 

 

 

 

 

 

 

 

 

 

 

 

 

92년 모둘자리를 처음 시작하기 훨씬전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해온 밤나무들!

 

이젠 나이가 많아 알밤이 작아졌지만, 토종알밤이라 정말 맛있답니다.

 

지금도 밤이 많이 떨어져있으니 곧 모둘자리를 방문하실분이 계시다면 이곳을 꼭 가보시길 바래요. 식사시간도 잊고 밤줍느라 시간가는줄 모르실꺼예요. 발길닿는곳마다 알밤이 보이니 쉽게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이예요 ㅎㅎ

 

 

 

 

 

 

 옆에 줄지어 늘어서있는 와송들도 정말 귀엽지않나요?^^

 

 

 

 

 

 

화단 안쪽에는 한겨울에도 이곳을 푸르게 꾸며줄 수호초들을 가득 심었어요.

 

 

 

 

 

 

 

 

 

 

 

 

 

 

동글동글 단정하게 머리깎은 예쁜 소나무들은, 젓가락만한 크기였을때부터 키운 소중한 나무들이랍니다.

 

모둘자리 안에 있는 모든 정원수들은 외부에서 사와 하루아침에 툭! 심어놓은것이 아니고, 아주 어린묘목일때 데려와 밭에서 몇십년동안 길러내 하나둘씩 자리를 찾아준 소중한 나무들이예요.  손님들에게는 눈으로 훑어보고 무심코 지나치는 나무들이지만, 저희에게는 하나하나 사연이 깃든 소중한 나무들이지요.^^  

 

 

 

 

 

 

사진 중앙에 보이는 소나무또한 많은 사연이 있는 나무예요. 모둘자리에서 가장 수형이 멋진 소나무이기도 하고요.^^

 

E동앞을 줄곧 지키고있었는데 얼마전 찜질방 근처로 자리를 옮겼답니다.

 

 

 

 

 

  

에코어드벤쳐 체험대기소 옆으로도 오래된 소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서있어요.

 

 

 

 

 

 

 

 

 

 

 덕분에 한낮에도 체험객들 모두 시원한 소나무그늘아래서 안전교육을 받을수 있지요.^^

 

 

 

 

 

 

 

 

대기소 뒤쪽으로 끝없이 늘어선 소나무들이 보이시나요?^^ 여름에는 간단히 텐트나 타프를 준비해오셔서 대기소옆 소나무숲에서 쉬셔도 좋아요.^^  

 국화는 10월중순까지 예쁘게 피어있을예정이니 명절이후 힐링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분들계시다면 오셔서 푹 쉬고가셔요.^^